시놉시스
1999년 음악 선생님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피아노에 비범한 재능을 보인 샹룬은 담강예술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됩니다. 전학 온 학교를 둘러보던 중 오래된 피아노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을 듣게 되고 음악소리를 따라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샹룬은 처음으로 샤오위를 만나게 됩니다. 샹룬이 샤오위에게 방금 친 곡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는데 "Secret"라고 합니다. 이후 이 둘은 자주 피아노실에서 만나게 되며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갖게 되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됩니다. 샤오위에게 마음이 커진 샹룬은 샤오위에게 연습실에서 만나자고 쪽지를 보내지만, 그 쪽지를 샹룬을 좋아하는 같은 반 여학생 칭이가 잘못 받게 됩니다. 샹룬은 청위가 샤오위라고 착각하여 청위에게 키스를 하게 되고 그것을 샤오위가 목격하게 됩니다. 이 사실을 눈치챈 샹룬이 샤오위의 뒤를 쫒아가지만 이미 사라지고 맙니다. 그 후 한동안 샤오위를 볼 수 없게 됩니다. 샹룬은 샤오위를 찾아 헤매다 마침내 샤오위가 말한 "Secret"의 모든 진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샹룬은 1999년도 샤오위는 1979년의 다른 시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Secret의 악보를 보통의 속도로 연주하면 미래로 갈 수 있으며, 빠르게 연주하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샹룬이 알게 됩니다. 또한, 시간 여행을 할 때 처음 만난 사람만이 여행한 사람을 볼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결말
시간 여행자가 처음 만난 사람만 그 사람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샹룬만이 샤오위를 볼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샤오위와 자전거를 타고, 춤을 추어도 같은 학교 친구였던 아바오와 아랑에게 샤오위를 보았냐고 했을 때 샤오위를 모른다고 하였으며 춤은 샹룬 혼자만 추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충격에 빠진 샹룬은 몸에 힘이 빠져 책상에 주저앉게 되는데 그 순간 책상에 수정액으로 "나는 너를 사랑해 너는 나를 사랑하니?"라는 글자가 쓰이게 됩니다. 이 글을 본 샹룬은 샤오위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가지만 샤오위를 만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샤오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는데 샤오위는 1979년 샹룬의 아버지인 음악 선생님의 제자였습니다. 우연히 샤오위가 피아노실에서 Secret 악보를 연주하자 시간 여행을 하게 되었고 거기서 만난 샹룬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샹룬이 다른 여자애와 키스하는 모습을 본 후 샹룬이 다른 여자아이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여 다시는 샹룬이 있는 1999년으로 여행을 하지 않게 됩니다. 샤오위는 오래된 피아노실이 철거된다는 사실을 알고 마지막으로 샹룬을 만나고 돌아옵니다.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책상에 수정액으로 글자를 쓰다가 천식으로 쓰러지게 됩니다. 이 글자를 본 샹룬은 무너지는 피아노실에서 샤오위를 만나기 위해 "Secret" 을 빠르게 연주하여 과거로 가게 되며, 샤오위와 함께 졸업사진을 찍는 것으로 영화는 결말이 지어집니다.
평가
샹룬을 연기한 주걸륜 배우는 4살부터 피아노를 친 것으로 유명하며, 주걸륜이 직접 피아노 연기 및 감독을 하면서 이 영화의 완성도가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단순한 로맨스물이 아닌 스릴러적인 요소를 포함함으로써 로맨스의 기존의 틀을 깬 영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객의 입장에서도 로맨스 영화에서 반전을 느낄 수 있게 되어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점이 흥행에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곡들은 현재까지 피아노를 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쳐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곡의 퀄리티가 뛰어납니다. 2008년 1월 10일에 한국에 개봉을 할 당시 전국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 상영 대만 영화 최고 흥행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영화가 개봉 후에 피아노 음악에 관심 또한 폭발을 하게 됩니다. 특히, 샹룬이 전학을 오자마자 학교에서 피아노 강자를 가리는 피아노 배틀 장면이 가장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단순히 음악만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피아노 속을 보여주는 연출을 하면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게 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결말이 너무 급하게 마무리된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샹룬이 샤오위가 있는 1979년으로 가게 되었을 때의 모습을 조금 더 그려 주었으면 좋았을 거 같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외에는 연출, 배우들의 연기, 스토리의 구성은 완벽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