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주인공 기훈은 이혼한 후 제대로 된 직업을 가지지 못한 채로 엄마한테 얹혀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뿐인 딸의 생일을 챙겨주고자 하는데 이마저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여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게 됩니다. 딸과의 만남을 뒤로한 채 집을 가려고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정장 차림의 의문의 남자가 갑자기 10만 원 내기 딱지치기를 제안합니다. 기훈은 계속 패배하게 되고 의문의 남자는 뺨 맞기 한 대당 10만 원을 제하여 준다고 합니다. 기훈은 계속 딱지치기를 하면서 거금을 손에 쥐게 됩니다. 또한, 의문의 남자가 더 많은 돈을 원한다면 연락을 달라고 하며 명함을 건네줍니다. 기훈은 하나뿐인 딸의 양육권을 가져오고 싶은 마음에 명함에 연락을 하게 됩니다. 이후 약속 장소에 있던 기훈 앞에 차 1대가 왔습니다. 차에 탑승하자 기훈은 그대로 기절하고 맙니다. 잠에서 깬 기훈은 등에 번호가 써져있는 옷을 입은 여러 명의 사람을 발견하게 됩니다. 각자 다들 기구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었으며 공통적으로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게임에 참가하여 살아남은 1인은 456억의 상금을 얻게 된다는 말에 다들 게임에 참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게임에 탈락하게 되면 사살을 당하게 되었으나 다들 현재 본인들이 살고 있는 지옥 같은 삶을 사는 것보다 456억의 상금을 노리게 됩니다.
마지막 내용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설탕 뽑기, 쫄려도 편먹기, 줄다리기, 구슬 따기 게임, 징검다리 게임, 오징어 게임의 게임을 진행하면서 대량의 탈락자가 나오게 됩니다. 그중에 주인공 기훈과 처음부터 함께하며 기훈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던 일남 할아버지 또한 탈락하게 됩니다. 최후의 생존자는 주인공 기훈과 기훈의 어릴 적 친구였던 상우였습니다. 기훈은 상우에게 게임 포기 제안을 하지만, 상우는 게임 포기 대신 본인의 어머니를 부탁한다고 하며 자결을 함으로써 기훈이 최종 승리자가 되어 456억을 가지게 됩니다. 기훈은 다시 본인의 삶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기훈의 어머니는 이미 사망을 해버렸습니다. 기훈은 많은 돈을 가지게 되었지만 정신적으로 게임에서 얻은 충격과 죄책감 때문에 피폐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꽃장수가 다가와 꽃을 사달라고 애원하고 기훈은 꽃 1송이를 사주는데 그곳에 오징어 게임의 명함과 초대장이 있었습니다. 초대장을 보고 찾아갔는데 병상에 누워있는 사람을 보고 기훈은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바로 병상에 누워있던 사람은 게임에서 기훈의 정신적 지주였던 일남이었습니다. 일남에게 왜 이런 짓을 저질렀냐고 따지자 일남은 그저 재미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훈은 일남이 숨을 거두는 모습을 보게 되고 이제 오징어 게임이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기훈은 자신의 딸을 보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려고 하는데 승강장에서 자신에게 게임을 제안했던 정장 입은 사람을 보게 됩니다. 이 때문에 기훈은 다시 오징어 게임이 시작되었음을 느끼고 이 게임을 막기 위해 다시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게 됩니다.
리뷰
일남이 오징어 게임을 주최한 이유가 단순히 재미를 위해서라는 점과 VIP들 이 게임 참가자들이 필사적으로 게임하는 모습을 마치 스포츠 게임과 다를 것 없이 보고 누군가의 생명이 이들에게는 장난과 같이 다뤄지는 모습을 그리면서 이들의 위선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사회의 적자생존, 계급사회, 승자독식 등 자본주의를 다룬 영화이며, 탁월한 연출을 하였다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종 잔인한 장면들과 선정적인 장면이 포함이 되어있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보기엔 힘듭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한국에서는 이런 분위기의 작품을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매우 신선하고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작품의 아쉬운 점들을 배우들의 연기로 이끌어 나갑니다. 또한, OST가 이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리코더를 사용해서 기괴하면서 옛 시절의 분위기가 나기 때문에 추억에 잠길 수 있게 하면서 섬뜩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즉, 한국에서 보기 힘든 분위기의 작품이며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하지만 무차별한 살육 장면과 흐름에 맞지 않는 선정적인 장면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분위기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미상 비영어권 최초로 연출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미국에서도 인정을 받은 작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오징어 게임은 총 6관왕이라는 성과를 이루어내면서 한국 드라마에 큰 획을 긋게 됩니다.